[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DB하이텍은 주력사업인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글로벌 공급 제약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 DB하이텍은 주력사업인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공급 제약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DB하이텍 목표주가를 7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5일 DB하이텍 주가는 4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수요 좋지는 않지만 DB하이텍이 주력으로 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서는 공급 제약이 장기간 지속돼 영업이익률(OPM) 30% 이상을 중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본다”면서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올해 3분기 매출 46445억 원, 영업이익 22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 2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6.4% 증가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이 반도체 동맹 ‘칩4’ 결성을 주도하고 있어 중국 기업의 반도체 공급 확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의 장비 리드타임(주문부터 조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8인치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장비의 공급도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겠지만 공장가동률이 100% 유지되고 있고 최근 환율 상승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DB하이텍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71억 원, 영업이익 809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02.7% 급증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