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가 25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글로벌 데이터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미국 상업용 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법률 · 정책 및 ESG 분야의 인공지능(AI) 선도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와 손잡고 데이터 및 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피스컬노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각국의 법안과 규제정보 등을 분석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한카드는 두 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는 “업계 선도기업인 신한카드와 제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피스컬노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대체데이터 및 인공지능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끌 것이며 폭넓은 고객 대상으로 ESG 관련 협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국내 위주의 데이터 사업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