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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 이미지 훼손 곤혹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6-10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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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 이미지 훼손 곤혹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번 논란이 확대될 경우 국민의당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과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검찰도 공정하게 수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상돈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우리 운명을 검찰에 맡겨놓고 뒷짐지고 앉아있을 수 없는 게 정당이 아니냐”며 “잘못한 게 있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선거공보 제작사와 TV광고 대행사에 그가 대표로 있던 디자인 벤처기업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며 1억7820만 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 이미지 훼손 곤혹  
▲ 김수민 국민의당 국회의원.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9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TV광고 대행사와 선거공보물 제작사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7번)로 국회에 입성한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다. 김 의원은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문들과 합작해 디자인벤처 브랜드호텔을 만들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 디자인을 제작했고 국민의당 PI(Party Identity)를 만들기도 했다.

김 의원은 ‘금수저’ 논란을 겪기도 했다.

김 의원은 청석학원 설립자의 증손녀이자 김현배 도시개발대표의 딸이다. 김현배 대표는 14대 국회에서 민자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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