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 첫 공식활동, 저신장아동에 성장호르몬 지원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8-21 11: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LG복지재단은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92명의 저신장아동에게 15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 첫 공식활동, 저신장아동에 성장호르몬 지원
▲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LG >

기증식에는 구 대표를 비롯해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양재훈 LG공익재단 부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저신장아동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1995년부터 28년 동안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총 2083명을 지원해왔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1년에 약 1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다. 

LG에 따르면 LG를 통해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커졌다. 일반적으로 저신장아동이 1년에 4㎝ 미만의 성장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효과를 낸 셈이다. 

구 대표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와 자신감을 모두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 회장의 동생인 구 대표는 앞서 4월 LG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LG그룹 오너일가 중 여성 최초로 산하조직 대표를 맡았다.

구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 사회사업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