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인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프리딕티브의 윤시중 최고연구책임자(CSO)와 윤사중 대표이사, 김영인 가지랩 대표이사.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인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플랫폼을 개발 중인 ‘가지랩’ △유전체 분석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한 ‘프리딕티브’이다.
가지랩은 설문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영양, 운동, 수면, 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과 커뮤니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요구사항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최소기능제품(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정식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눔코리아와 눔재팬 대표를 역임했다.
프리딕티브는 북미 스타트업이다.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 개 질병, 780여 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프리딕티브를 공동창업한 윤사중 대표이사와 윤시중 최고연구책임자CSO)는 유전체학 전공자이자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예측을 통한 예방의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