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10월7일까지 ‘BNK 희망드림 추석특별대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모두 1조6천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10월7일까지 ‘BNK 희망드림 추석특별대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모두 1조6000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BNK부산은행 본점.
지원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과 BNK부산은행 및 BNK경남은행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 원이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도 최고 1.0% 인하해 적용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이날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계열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젝트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간 4천억 원 규모의 전세자금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을 이어간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금리 5% 내외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고 연체 가산금리를 50%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금융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실질적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