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기관 보호예수 해제 앞두고 LG엔솔 담아, 삼성전자는 던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7-26 17:1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 보호예수 해제 앞두고 LG엔솔 담아, 삼성전자는 던져
▲ 26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주식을 담고 삼성전자, 삼성SDI 주식을 던졌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의 대규모 의무보호예수 해제를 하루 앞둔 상황이나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6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샀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878억 원어치 담고 514억 원어치 팔아 364억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거래일 연속 담았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0.77%(3천 원) 오른  3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화학이다.

기관투자자는 LG화학 주식을 29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89억 원어치 담고 191억 원어치 던졌다. 기관투자자는 LG화학 주식을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날 대비 1.98%(1만1천 원) 상승한 56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그 외에도 기관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137억 원), SK이노베이션(113억 원), 현대차(105억 원) 등이 있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다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모두 순매도를 택했다.

반면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주식이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24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1775억 원어치 담고 2019억 원어치 던졌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0.98%(600원)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SDI 주식도 많이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145억 원 규모 삼성SDI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242억 원어치 담고 387억 원어치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3거래일 연속 던지고 있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0.90%(5천 원) 상승한 56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기아(-125억 원), 네이버(-93억 원), 에코프로(-61억 원)가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는 기아 주식을 3거래일 연속, 에코프로 주식을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보호예수 해제 앞두고 LG엔솔 담아, 삼성전자는 던져
▲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