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지구 공공주택 물량에 관한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5일부터 8월1일까지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등에서 모두 4763호 규모 공공 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5일부터 8월1일까지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지구 공공주택 4800호에 관한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
공급물량은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1398호, 남양주 왕숙2지구 429호, 고양 창릉지구 1394호와 수도권 택지지구인 화성 태안3지구 632호, 평택 고덕지구 910호다.
이번 공급대상의 추정분양가는 평균 3.3㎡당 1100 만원~1900만 원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유형은 수도권 거주(평택 고덕은 전국 거주 대상), 무주택 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특별공급은 공급유형별로 입주자저축, 소득·자산요건, 무주택 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번 사전청약은 유형별로 특별공급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는 28일과 29일, 2순위는 8월1일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18일 발표 뒤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현장접수처 등을 방문해 할 수 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사전청약도 수요자분들이 선호하는 입지, 평형으로 공급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토지주택공사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 유형을 도입하는 한편 사전청약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청년 등도 내 집 마련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