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참여연대 “자영업자 부채 960조, 코로나19 뒤 40% 급증해 대책 시급"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자영업자의 부채 규모가 1천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해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22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을 통해 확보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통계 등 자료를 조사해 ‘1천조 원 소상공인 부채, 문제점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내놨다.
 
참여연대 “자영업자 부채 960조, 코로나19 뒤 40% 급증해 대책 시급"
▲ 참여연대는 22일 ‘1천조 원 소상공인 부채, 문제점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자의 부채가 1천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재래시장 상인의 모습. <연합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이 올해 3월 말 기준 960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말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40.3% 늘어난 수치다.

자영업자 1인당 대출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억5천만 원이다. 비자영업자의 1인당 대출규모 9천만 원의 4배에 가깝다.

자영업자의 대출이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상호저축은행, 대부업 등 비은행권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자영업자의 비은행권 대출 규모는 2017년 말 168조3천억 원에서 2021년 말 322조9천억 원으로 92% 증가했다.

저소득 자영업자일수록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LTI)이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저소득 장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은 2021년 말 기준으로 524.3%지만 고소즉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은 356.9%다.

참여연대는 조사 결과를 놓고 “지금까지 정부가 시행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의 기한인 9월이 다가오면서 상당수의 자영업자 차주가 대출금 상환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출 지원 건 다수가 만기 일시 상환으로 설정돼 특히 상환압박에 취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계 상태에 놓인 소상공인 채무자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대출 연장 및 상환유예를 비롯해 △채무조정 전 상담시스템 구축 △자영업자의 상황을 고려한 개인회생 절차 마련 △조세 채권 면책 △전국 법원의 개인회생·파산 제도의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검은 목요일' 증권사 리서치헤드 5인 긴급진단, "코스피 하단은 5천, AI 밸류체인..
현대커머셜 'IB강자' 한투·KB 손잡고 기업금융 레벨업, 전시우 첫 임기 완주자 될까
금융노조 금융위 세종행에 다시 긴장 모드,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총력전
[오늘Who] 한화손보 나채범 '여성보험' 넘어 '웰니스'로, 브랜드 경쟁력 앞세워 고..
[현장] HLB 바이오총괄 김태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 간암 신약 연내 F..
LX인터내셔널 석탄 가격·해상운임 상승에 웃는다, 증시 조정에도 주가 방어력 입증
서울시장 오세훈 '한강버스 리베이트·GTX 철근 누락' 국감 공방, 대형 교통사업 관리..
SPC 허진수 전문경영인 잇단 외부수혈 승부수, 수익성 개선·신뢰 회복으로 존재감 넓히나
정부 EU 산업가속화법 대응 TF 가동, 한국산 '유럽산 동등대우' 논거 확보 속도전
[채널Who] 2%대에 불과한 펫보험 가입률, 그런데 이조차도 추정치일 뿐 반려동물 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