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외국계 금융사와 간담회, “금감원, 규제 과감히 개선하겠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15 11:2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74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외국계 금융사와 간담회, “금감원, 규제 과감히 개선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변화에 발맞춰 불필요해진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12곳의 최고경영자와 간담회에서 “외국계 금융사의 자율과 창의가 발휘되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여건을 조성하고 규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망분리·클라우드 규제, 업무위탁 규제 등 디지털 전환에 장애가 되거나 금융환경 변화로 규제 실익이 없어진 규제를 금융위원회와 함께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감독·검사·제재 행정상에서 불필요한 ‘레드 테이프(관료제적 형식주의)’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지리적 금융허브의 중요성이 약화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중심지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도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불합리한 금융규제를 개선해 나간다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이 발표하는 금융중심지(GFCI) 순위에 따르면 서울은 2019년 36위에서 2022년 12위로 뛰어올랐다. 부산도 2019년 46위에서 2022년 30위로 상승했다.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