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앞세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KCC는 페인트 제품 캔을 인쇄도를 절반으로 줄인 ‘ESG캔’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 KCC 직원들이 ESG활동을 펼치고 있다. < KCC > |
구체적으로 8월부터 18리터 사각형 캔을 기존 8회 코팅이 아닌 4도 인쇄를 적용한 캔으로 바꾸고 순차적으로 모든 페인트 제품에 ESG캔을 사용하기로 했다.
KCC는 ESG캔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KCC는 최근 무림P&P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노셀룰로오스가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소재로 생분해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KCC는 이밖에도 숲으로퍼티 워셔블, 전기차용 저온경화 페인트, 수성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수믹스 등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노후주택과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에도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 포장캔도 친환경을 위해 ESG캔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KCC 페인트 제품이 ESG경영에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적용 제품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