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0%(7천 원) 오른 39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26%(1천 원) 상승한 38만 9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38만 원대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9시30분이 지나면서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장중 한 때 40만2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0만 원을 넘긴 것은 6월29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1.54%를 시작으로 6일 2.49%, 7일 0.86%, 8일 3.89% 등 최근 5거래일 동안 10% 넘게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회복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는 5거래일, 외국인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실적 하락을 딛고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원가상승, 중국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0% 줄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