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스토리 주가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높은 시청률에 곧 방영이 예정된 드라마 '빅마우스'의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에이스토리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왼쪽)와 '빅마우스'. |
8일 오후 3시3분 기준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날보다 12.73%(3100원) 상승한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스토리 주가는 전날 종가(2만4350원)보다 6.57%(1600원) 상승한 2만5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승폭을 계속 키우며 장중 한 때 2만8500원을 넘기도 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4일 1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뒤 종가 기준 5일 2만 원, 6일 2만2800원, 7일 2만4350원 등 계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넷플릭스와 신생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은 첫 회에 0.9%로 시작해 2회 1.8%, 3회 4.0%, 4회 5.2%로 급상승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하고 있는 또 다른 드라마 빅마우스 역시 오는 29일부터 방영이 예정돼 있어 에이스토리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 3월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9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올렸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에이스토리가 5월2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306억 원,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8.9%, 영업이익은 562.5% 늘어난 것이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