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 3분기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3분기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2분기보다 59% 늘어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배터리공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전기차 생산공장(기가팩토리) 가동을 재개하는 데다 유럽 전기차 고객사들이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5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73% 감소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 글로벌 물류대란, 원가 상승분의 판가인상 적용 시점 차이, 중국 코로나19 봉쇄조치 등이 꼽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1조633억 원, 영업이익 1조114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5% 증가하는 것이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