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우키움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새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과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기업집단 7곳을 2022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7월 기업집단 6곳을 지정했는데 올해 다우키움그룹을 새로 추가해 모두 7곳을 지정했다.
다우키움그룹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자산총액 44조8천억 원, 주력업종 자산 38조3천억 원, 비주력업종 자산 5조1천억 원 등을 보유해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KTB, 태광, 카카오, 현대해상 등은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넘겼지만 비주력업종 자산이 5조 원을 넘지 못해 이번 지정에서는 제외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은 산업자본이 보유한 금융계열사에 비금융계열사의 부실이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정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내부통제·위험관리·내부거래 관리 등과 관련한 규제를 받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