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 삼성전자, GS건설은 던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7-04 18:1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관투자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투자신탁사, 연기금 등 국내 자본시장을 이끄는 다양한 법인형태의 투자자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하죠.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만도 165조8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 삼성전자, GS건설은 던져
▲ 4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담고 GS건설 주식을 던졌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56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6764억 원어치를 사고 5202억 원어치를 팔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수요나 재고가 바닥을 벗어났다는 신호가 없다"며 "포트폴리오 조정 측면에서 반도체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0%(900원) 오른 5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약 267억 원을 순매수했다. 1130억 원가량을 매수하고 864억 원가량을 매도했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3위는 셀트리온이, 4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셀트리온 주식을 220억 원어치, 네이버 주식을 18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기아 주식을 124억 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날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GS건설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GS건설 주식을 121억 원어치 사고 346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225억 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의 해외 리스크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인상을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주택 정상화 구간에서 해외 비용 반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대됐다"면서도 "1만1천여 세대로 파악되는 상반기 누계 분양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GS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41%(2650원) 떨어진 2만8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는 카카오게임즈가, 3위는 LG이노텍이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11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25억 원어치를 사고 135억 원 어치를 팔았다.

LG이노텍의 순매도 규모는 105억 원이다. 기관투자자는 LG이노텍의 주식을 125억 원어치 사고 230억 원어치 팔았다.

기관투자자가 그 다음으로 많이 매도한 주식은 HMM이다. 순매도 규모가 75억 원으로 46억 원가량 사고 121억 원가량 팔았다.

해성디에스도 매도 금액이 높아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해성디에스 주식 12억 원가량 사고 65억 원가량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53억 원이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 삼성전자, GS건설은 던져
▲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GS건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