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운데)가 브라질 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브라질법인 > |
[비즈니스포스트]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브라질 아미노산 생산공장의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주요 임원들과 함께 CJ제일제당 브라질법인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브라질 피라시카바에 있는 아미노산 공장의 생산시설과 증설 현장을 돌아보며 생산 공정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브라질법인은 회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 대표는 브라질 법인을 회사의 중요한 전략적 기둥으로 인식했다”며 “최고경영진들에게 우리의 성장과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피라시카바 아미노산 공장에서 1억3600만 달러 규모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브라질 등에서 아미노산을 생산해 사료용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2007년 피라시카바 공장을 세우며 브라질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 분야에서 남미시장 1위에 올랐다.
피라시카바 공장 증설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포함된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1분기에 매출 1조828억 원, 영업이익 1758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3%, 영업이익은 128% 늘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