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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6-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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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고정욱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이다.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롯데그룹의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6년 11월23일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롯데건설에 입사해 롯데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호텔롯데를 거쳐 롯데캐피탈에서 경영전략본부장, 영업2본부장을 지냈다.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역임한 뒤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년 넘게 자금과 회계 업무만 맡아온 '재무 베테랑'이다.

롯데그룹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롯데맨'으로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지주 자사주 매입
고정욱은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약 5개월 만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고정욱은 2022년 5월24일 롯데지주 주식 1천 주를 사들였다. 모두 3370만 원 어치다. 

고정욱 외에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 롯데지주의 다른 임원들도 비슷한 시기에 자사주를 대거 매입했다.

송용덕 부회장은 2022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3420만 원을 들여 롯데지주 주식 1천 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송 부회장의 롯데지주 주식 보유량은 1400주로 늘었다.

이동우 부회장은 1억240만 원을 들여 롯데지주 주식 3천 주를 매입했다. 

이 밖에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 부사장, 고수찬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정호석 사업지원팀 전무 등도 각각 롯데지주 주식을 1천 주씩 샀다.

2022년 5월에 고정욱을 비롯해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한 임원은 모두 18명이며 매입 규모는 1만1174주다.
[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 롯데지주 실적.
△롯데지주 실적 
롯데지주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09억 원, 영업이익 1069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1.4%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은 2004억 원이다. 2021년 1분기 1374억 원과 비교해 45.9% 늘었다. 

배당수익이 1470억 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에서 73.3%를 차지했다. 

그 밖에 상표권수익 305억 원, 경영지원수익 120억 원, 기타 109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45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11억 원보다 47.2% 늘었다. 영업비용 중에서 인건비가 151억 원으로 32.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2022년 3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170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6억 원 늘었다. 순차입금비율은 43.68%로 0.36%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신사업 발굴 위해 지주로 자금 모아
롯데그룹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롯데지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롯데' 브랜드 사용료(로열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지주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롯데’ 브랜드를 사용하는 17개 계열사로부터 4307억1100만 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2022년부터 브랜드 사용료율을 0.15%에서 0.20%로 높였다. 브랜드 사용료는 각 계열사의 당해 회계연도 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에 브랜드 사용료율을 곱해 산정된다.

롯데지주는 브랜드 사용료율을 인상한 이유로 지주사 출범 이후 각 계열사의 기업가치가 높아졌는데도 다른 그룹보다 브랜드 사용료율이  낮게 책정돼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브랜드 사용료율은 여전히 다른 대기업 그룹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그룹별 브랜드 사용료율을 보면 LG와 SK, GS그룹은 0.20%, 한화그룹은 0.30%, CJ그룹은 0.40%, 삼성그룹은 0.5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지주는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에 대해서는 브랜드 사용료율을 조정해주고 브랜드 사용료 수입을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재투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롯데지주는 브랜드 사용료 수입의 절반가량이 재투자되는 등 그룹 브랜드에 누적 1천억 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연말 인사에서 재무혁신실장으로 자리 옮겨 
고정욱은 2021년 11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과 동시에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을 맡고 있던 추광식은 고정욱과 자리를 맞바꿔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고정욱은 2022년 3월25일 열린 롯데지주 제5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고정욱은 부사장에 취임한 뒤에 롯데그룹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롯데그룹에 미치는 파장과 재무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정욱은 계열사 CFO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운전자금 상황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캐피탈 지분 매각 마무리 
고정욱은 2019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아 롯데지주의 롯데캐피탈 지분 매각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롯데지주는 2019년 9월23일 이사회를 열고 들고 있는 롯데캐피탈 지분 25.64%를 일본 롯데홀딩스의 금융 계열사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3332억 원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 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2017년 10월 출범한 롯데지주는 2019년 10월까지 들고 있던 금융·보험회사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롯데캐피탈 지분을 모두 정리해야 했는데 롯데카드 지분은 MBK파트너스에, 롯데손해보험 지분은 JKL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하지만 롯데캐피탈 지분 매각은 그룹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룹 안에서 해결했다. 롯데캐피탈은 해마다 1천억 원 가까운 순이익을 내고 있어 그룹의 금융계열사 가운데 '알짜 회사'로 꼽혔기 때문이다. 

고정욱은 앞서 2018년 말 그룹 연말인사에서 롯데캐피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를 두고 롯데캐피탈 지분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동요를 최소화하고 매각 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사라는 평가가 있었다. 

△롯데지주 출범
롯데그룹의 지주사 롯데지주는 2017년 10월 출범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를 각각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롯데지주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인수합병 추진 등도 담당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22년 3월31일 기준으로 대표이사 아래 ESG경영혁신실과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준법경영실, 경영개선실 등 6개 실이 있는 형태의 조직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9년 9월 금융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 외부로 분리함으로써 금산분리라는 과제도 해결했다. 

롯데지주와 롯데건설 등이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을 처분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 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비전과 과제
[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 2021년 11월17일 고정욱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여신협회 11층 대강당에서 열린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공식 블로그>
고정욱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롯데그룹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켜가면서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 

롯데그룹이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새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는 데다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고정욱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롯데그룹은 2022년 5월24일 37조 원의 투자계획을 내놨다. 

새로운 성장 테마인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에는 물론이고 화학과 식품, 인프라 등 핵심 사업 분야에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37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식품과 유통, 화학, 호텔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최근 새 성장동력 분야로 바이오와 모빌리티를 점찍고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뒤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투자계획 전체 금액 37조 원 가운데 41%를 신사업과 건설, 렌탈, 인프라에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2022년 4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데 이어 2022년 상반기 안에 바이오 사업을 맡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들 신설 법인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롯데그룹의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이 신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롯데지주는 현금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롯데지주는 2022년 3월 미니스톱 인수에 3천억 원가량을 쓴 데 이어 롯데렌탈을 통해 차량공유 기업 쏘카에 18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롯데그룹이 2021년과 2022년에 걸친 1년 동안 인수합병이나 지분투자에 쓴 금액은 1조 원이 넘는다.

롯데지주가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지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는 점도 차질 없는 현금관리를 요구한다.

롯데지주가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유동자산은 9683억 원이다. 2021년 말과 비교해 2710억 원 늘었다. 

이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363억 원으로 2021년 말보다 3797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순차입금도 늘었다.

롯데지주의 2022년 3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1703억 원으로 2021년 3월 말보다 346억 원 늘었다. 순차입금비율은 43.68%로 0.36%포인트 상승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 2021년 10월20일 고정욱 롯데캐피탈 대표이사(가운데)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캐피탈>
고정욱은 20년 넘게 자금과 회계 업무만 맡아온 '재무 베테랑'이다. 

롯데캐피탈에서 경영전략본부장, RM본부장, 영업2본부장을 두루 거친 캐피탈 업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 롯데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절 안정적 자금운용으로 회사 신용등급을 BBB+에서 AA-까지 네 단계나 끌어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고정욱은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30년째 롯데그룹에 몸담고 있다. 

롯데건설에 이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호텔롯데에서 근무했으며 롯데캐피탈 지분 매각과 관련한 논란이 일 때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롯데그룹의 '금고지기'를 맡게 됐다. 

◆ 사건사고

△부실 해외 계열사 지원
롯데그룹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했다가 청산한 계열사에 롯데캐피탈이 수백억 원을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은 2010년 6월 일본에 롯데닷컴재팬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중소형 화장품 전문몰을 운영했다. 하지만 롯데닷컴재팬은 매년 흑자를 지속하다가 2015년 1월 청산됐다.

롯데캐피탈은 도쿄지점을 통해 롯데닷컴재팬 설립 이듬 해부터 청산 절차를 밟기 전까지 3년간 이 회사에 자금을 지원했다. 2011년 119억2천만 원, 2012년 118억9천만 원, 2013년 95억7천만 원을 대출한 것이다.

대출액 합계는 333억8천만 원으로 같은 기간 롯데닷컴재팬이 올린 매출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이에 대해 롯데캐피탈은 연대보증인인 롯데닷컴의 신용도를 고려해 롯데닷컴재팬에 대출했으며 그 시기에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도 롯데닷컴재팬에 대출했으므로 문제가 될 일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016년 신동빈 회장 등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경영비리 수사가 이뤄질 때 검찰이 롯데닷컴을 압수수색하는 등 일본 자회사 지원 내역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롯데캐피탈은 2018년 도쿄지점을 청산하고 보유자산을 일본 롯데파이낸셜에 넘겼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 2020년 7월30일 고정욱 롯데캐피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 동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캐피탈>
1992년 롯데건설에 입사했다. 

1998년 호텔롯데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호텔롯데 과장으로 승진했다.

2003년 롯데캐피탈로 옮겨 인사·전략·총무과장으로 일했다. 

2010년 롯데캐피탈에서 이사대우 RM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 롯데캐피탈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롯데캐피탈 이사로 승진했다. 

2014년 롯데캐피탈 상무로 승진했다. 

2018년 롯데캐피탈 전무로 승진해 영업2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해 재무혁신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학력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

◆ 상훈

◆ 기타

2022년 5월24일 기준으로 롯데지주 주식 1천 주를 들고 있다. 2022년 5월31일 종가 3만5100원 기준으로 3510만 원 규모다.

어록


"
생활 속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다. 우리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회사도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 (2021/10/20,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하며)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 (2021/05/06,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거래 건설사들도 대부분이 A급 이상이다. 사업이 다각화된 영업라인을 갖고 있어 도리어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008/06/23, 머니투데이에 롯데캐피탈의 자산건전성에 관해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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