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한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로 0.2~0.4%포인트 인상된다.
대표 적립식 상품인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 금리는 1년 만기를 기준으로 최고 연 4.6%로 변경된다.
서민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인 ‘신한 새희망 적금’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5.0%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전체 예·적금 금리를 상품 및 기간에 따라 0.1~0.4%포인트 인상한다”며 “고객들의 금리 요구에 부응하고자 4월에 이어 수신상품 금리를 빠르게 인상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7일부터,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수신상품의 금리를 각각 인상해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수신상품 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