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대만영사관, 중화항공, 부산관광공사가 26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서 김해국제공항과 대만 사이 노선의 운항 재개 등을 위해 협력회의를 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을 오가는 국제 항공노선의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26일 김해국제공항과 대만 사이 노선의 운항 재개와 항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만영사관, 중화항공,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해-대만 노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현지 검역정책 동향, 항공사 사업계획, 인바운드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을 오가는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타이베이, 카오슝, 타이중, 화롄 등 4개 노선을 통해 연간 94만 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 이후 2년2개월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을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됐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은 "김해공항의 조속한 정상화와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항공, 관광산업 분야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