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위믹스는 목적이 뚜렷한 암호화폐라며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루나, 테라USD 폭락사태를 고려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루나, 테라USD 폭락사태란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인 테라USD, 루나의 가격이 일주일 사이 99% 폭락한 것을 말한다.
장현국 대표는 24일 열린 위메이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는 게임 기축통화를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확실한 쓰임새가 있는 만큼 사용처가 불분명한 코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위믹스 달러가 최근 폭락한 테라USD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인 점, 장 대표가 언급한 20% 수익률의 프로토콜이 테라USD에도 있었던 점을 고려해 여러 질문이 나왔다.
장 대표는 이날 "위메이드는 상장사로서 다른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여러 내부 통제 장치를 거쳐 위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부 절차가 많은 만큼 다른 코인 프로젝트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믹스는 처음부터 목표가 지속가능한 게임을 위한 코인이었다"며 "위험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열린 위메이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장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위믹스에서는 현재 11개의 게임 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만큼 거래 안정성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를 만드는 것이다"며 "(위믹스 달러를)안정적으로 만들고 위메이드가 감당가능한 수준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3.0과 관련해 향후 거버넌스 파트너를 40여 곳 정도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6월15일 카카오의 메인넷 클레이튼을 떠나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구축하는 것을 알리는 행사를 연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