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음성기록 인공지능(AI) ‘클로바노트’가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4일 PC 웹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가능한 클로바노트의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는 24일 PC 웹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가능한 클로바노트의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
기본적인 기능은 한국어 버전과 거의 동일하다.
일본어로 된 음성을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텍스트로 변환되며, 북마크 기능, 메모 기능, 검색 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국어 버전과 마찬가지로 화자 구분도 가능하다.
한국어 및 영어 인식은 상반기 중 제공된다.
공유 기능, 화상회의 연동 기능, 다국어 동시 인식 기능 등의 일부 기능 역시 추후 업데이트된다.
네이버는 일본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도 클로바노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업무 계정 및 그룹 관리 기능과 함께 업무 도구와 연동을 강화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도 냈다.
클로바노트를 이끄는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클로바노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네이버의 음성 인공지능 기술력에 기반한 음성인식 성능”이라며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도 인공지능 음성기록을 통한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로바노트는 국내에서 최근 누적 다운로드 230만 회를 돌파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