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젠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40% 넘게 급감했다.
9일 웹젠은 2022년 1분기 매출 698억4800만 원, 영업이익 222억8900만 원, 순이익 187억19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1년 1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47%, 영업이익은 40.31%, 순이익은 40.36% 줄었다.
직전분기인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매출은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4.77%, 17.33%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부진에는 모바일게임 ‘뮤오리진3’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 기존 게임들의 매출 소폭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웹젠은 "자체 개발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둘러 하반기 신작을 출시하는 한편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출시작을 늘리겠다"며 "개발 자회사에서는 2022년 하반기부터 5개 이상의 신작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재택근무 등 외적요인으로 사업 및 개발에서 일부 일정지연은 있었지만 올해 사업환경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개발은 물론 외부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등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올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