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시장은 고용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53포인트(0.57%) 내린 412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03포인트(1.40%) 빠진 1만2144.66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6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하락해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42만8천 개의 비농업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40만 명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본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다만 노동시장 참가율과 시간당 임금 예상치가 기대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능성에도 시장은 주목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향후 50bp 금리 인상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국제유가는 일제히 올랐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9%(1.51달러) 오른 배럴당 10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1.34%(1.49달러) 높아진 배럴당 112.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