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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0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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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함영주는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김정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비은행사업과 글로벌사업을 확대해 하나금융그룹을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56년 11월10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강경상고를 졸업했다. 

고졸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사한 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해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인수합병된 뒤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충남북지역본부장, 대전영업본부장, 충청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상고를 나온 일반행원 출신으로 책임자와 관리자를 거쳐 은행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KEB하나은행 은행장을 맡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원 뱅크’의 기틀을 잡았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으로서 다문화가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도 겸임하고 있다.

성실성을 바탕으로 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왔다. 덕장 스타일로 성격이 부드럽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금융지주 분기 순이익 증가
하나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에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

2022년 1분기 순이익은 9022억 원으로 2021년 1분기에 비해 8.0%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 중 이자이익은 2조203억 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7.3%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5025억 원으로 6.3%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늘어나고 외환 및 투자금융(IB) 관련 수수료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전년 1분기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중 충당금 등 전입액은 1701억 원으로 72.4%(715억 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9%,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파악됐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2022년 1분기에 순이익 6671억 원을 냈다. 전년 1분기에 비해 5.9%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맏형’인 하나금융투자의 순이익은 1193억 원으로 12.8% 감소했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은 각각 순이익 546억 원과 18억 원을 냈다. 24.7%와 90.2% 뒷걸음질한 실적이다.

하나캐피탈의 순이익은 913억 원으로 48.1% 증가했다. 하나자산신탁의 순이익은 20.6% 증가한 233억 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플랫폼 누적 가입자 수는 하나원큐(하나은행) 1307만7천 명, 원큐페이(하나카드) 441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하나원큐 가입자 수는 27만 명, 원큐페이 가입자 수는 20만6천 명 늘었다.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하나금융지주 실적.
△하나금융지주 첫 자사주 소각 실시
하나금융지주는 2022년 4월22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2005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하는 주식 수는 433만8586주이며 장부가액 기준으로 1499억7190만2262원어치다.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높이기를 향한 함영주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CFO) 부사장은 같은 날 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함영주 신임 회장과 이사회는 주주가치 증대를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도 15년 동안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온 주주친화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다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실현의 하나로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영주는 취임사에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뒤 첫 행보로 산불피해 지역 찾아 
함영주는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뒤 첫 일정으로 2022년 3월29일 강릉, 울진, 영주 등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회장 취임식을 따로 열지 않고 첫 출근 장소로 산불피해 현장을 찾은 것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직접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함영주는 회장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함영주는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을 찾아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현장에 지원한 간식차량에 올라타 소방대원들에게 직접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며 일일이 인사했다.

함영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우선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의 두 번째 공식 행보는 2022년 4월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열린 행사 참석이었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이 열렸다.

함영주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에게 작품을 통한 감동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과제의 진정성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
함영주는 우여곡절 끝에 회장에 선임됐다. 그가 안고 있던 ‘사법 리스크’가 계속 논란을 부르면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2022년 3월25일 주주총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2월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를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할 때 함영주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행정소송 재판과 채용비리 관련 재판 등 2건의 재판에 대응하고 있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가 2022년 3월11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에게 무죄를 선고함으로써 법적 리스크 하나가 해소됐다.

그러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관련 행정소송 재판에서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함영주가 패소해 그의 회장 취임 길에 안개가 드리웠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2022년 3월14일 함영주와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 재판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함영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같은 날 곧바로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안팎에서 함영주의 회장 선임에 반대해야 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함영주의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이미 법적 리스크를 안은 후보가 내정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나은행 노조는 2022년 3월16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 앞에서 ‘하나금융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나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런 논란에도 함영주를 회장으로 선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월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함영주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 3년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0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며 ‘회장 함영주 시대’를 열었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6년 재임
함영주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6년 동안 맡으며 지주 안살림을 챙기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었다. 

함영주는 2015년 9월 하나은행장에 선임된 데 이어 2016년 3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도 선임됐다. 

함영주는 경영관리부문을 맡아 지주 차원의 전략기획과 재무기획을 총괄하며 계열사 시너지 창출과 비은행 강화 등을 이끌었다. 

2021년 3월 함영주, 지성규, 이은형의 3인 부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역할이 ESG 경영 총괄로 바뀐 뒤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끄는 데 힘썼다. 

금융권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ESG 경영을 총괄하게 된 함영주는 김정태 전 회장과 함께 ESG 경영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하고 추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4월 2030년 ESG금융 60조 원,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등 중장기 ESG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의 ESG 금융 목표액 60조 원은 앞서 KB금융그룹이 발표한 ESG 상품·투자·대출 목표 50조 원과 신한금융그룹이 제시한 친환경 금융지원 계획 30조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함영주가 6년이나 부회장직에 머무른 것을 두고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사법 리스크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회장에 오르고도 남았을 것이란 얘기다. 함영주는 2021년에도 최종 회장 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 이끌어
함영주는 회장에 오른 뒤에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고 있다. 함영주는 2019년 4월부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자선공익법인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가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2018년 5월부터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보육시설을 늘리는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90곳과 직장 어린이집 10곳을 설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겨왔다. 2021년 8월 100호까지 어린이집 부지 선정을 모두 마쳤고, 2022년 4월 현재 어린이집을 45곳까지 설립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 장애인 의료비 지원, 저소득·소외계층 지원, 탈북민 지원 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
함영주는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도 맡고 있다. 2021년 2월 김정태 전 회장으로부터 구단주 자리를 넘겨받았다.

함영주는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 구단주가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함영주는 종종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리그 승격 여부가 달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도 직접 관람했다.

함영주는 2021년 초 구단주에 취임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1년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재창단한 뒤 1부리그 승격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이 2019년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된 뒤 적극적 투자에 힘입어 팀 기량이 크게 높아진 만큼 2022년에는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2년 4월 현재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2 2022’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함영주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장과 충청사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대전충남 지역과 인연이 깊다. 하나은행장 시절부터 대전시티즌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다가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맡은 뒤에 대전시티즌 인수 과정을 주도했다.

함영주는 2017년 7월 대전시티즌에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1부리그로 재도약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자존심을 되찾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년 11월 대전시티즌 인수 협약을 맺고서는 “하나은행은 충청은행을 인수한 이후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며 “관심을 쏟으며 구단을 키워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그룹 차원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등 궂은 일 도맡아
함영주는 2019년 10월21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함영주는 2019년 금융권의 최대 이슈이자 하나금융그룹의 최대 악재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와 관련해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해 해명에 나섰다. 

함영주는 국정감사에서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함영주는 2017년 하나은행(당시 KEB하나은행)이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렸을 때에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최순실과 친분이 있는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을 두고 “내가 지시한 것”이라며 총대를 멨다.

뿐만 아니라 채용비리 의혹이나 금융당국과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해 재판을 받거나 여론 앞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그룹이 위기에 내몰릴 때마다 ‘희생'하는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장 재연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을 때 스스로 “조직을 위한 길”을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장 두 번째 연임 포기
함영주는 2019년 2월 하나은행장(당시 KEB하나은행장)의 두 번째 연임을 포기했다.

2019년 2월28일 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성규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후 둘 가운데 지성규 부행장이 은행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당시 함영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행장 재연임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채용비리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금융감독원이 자신의 재연임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자 압박을 느낀 것으로 풀이됐다.

함영주는 2018년 채용비리 사건에 휘말렸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과 하나은행 노동조합이 함 행장의 재연임에 반대했다.

함영주가 재연임에 성공해 경영활동을 하다가 유죄가 선고되면 임기 도중에 ‘경영공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금감원은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따로 불러 함영주의 재연임에 대해 우려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금감원이 개별 금융회사의 이사회 구성원을 따로 부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같은 해 2월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에 함 행장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 법률 리스크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노동조합도 은행장 인사를 앞두고 함영주의 재연임에 반대했다.

하나은행 노조는 “함 행장은 재판 결과에 따라 행장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임기 도중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며 “함 행장의 재연임은 하나은행의 미래에 적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사업 선전, 현지화 전략 성과
함영주는 하나은행장(당시 KEB하나은행장) 시절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함영주는 하나은행장으로서 2019년 10월 중국 지린성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한국인 가운데 세 번째였다.

함영주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추진한 중국 관련 협력사업을 주도해 장춘시의 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함영주는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7월 중국 지린성 정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는 일을 주도했고, 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2017년 4월 중국 장춘에 ‘지린금융연구센터’를 세웠다.

또 중국 내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춘시에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하고 후원해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2018년 순이익 544억 원을 거뒀다. 함영주가 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에는 순손익이 적자였는데 2016년에 287억 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2년 만에 흑자 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함영주는 하나은행 중국법인장과 지점장들을 중국 현지인으로 임명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현지 정서에 맞는 금융 서비스와 현지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제공했다.

중국법인 직원의 96%를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중국법인을 중국의 시중은행과 유사한 모습으로 꾸렸다.

옛 외환은행과의 해외 네트워크 통합 작업이 안착되면서 시너지가 창출되는 것도 중국법인 실적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되면서 두 은행의 해외 법인들이 통합되거나 폐쇄됐는데 중국에서는 사업 확대를 위해 통합되거나 유지됐다.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2019년 1월2일 아침에 함영주 하나은행장(당시 KEB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그룹 을지로 본점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함영주는 2019년 1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급여·인사·복지제도 통합을 이뤄냈다. 두 은행이 비로소 ‘완전한 통합’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은행(당시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이 2019년 1월 실시한 조합원 투표에서 급여·인사·복지제도에 관한 노사 합의안에 68.4%가 찬성표를 던졌다. 

하나은행 노사는 2018년 5월2일부터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급여·인사·복지제도 통합을 추진했다. 그 결과로 2015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물리적 통합을 이룬 지 4년 만에 ‘화학적 결합’을 마침내 이뤄낸 것이다.

함영주는 전산시스템 통합에 이어 급여·인사·복지제도 통합으로 진정한 ‘원 뱅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는 하나은행장 첫 임기 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진두지휘했다. 두 은행이 전산통합을 해야 영업점간 교차업무가 가능해 제대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함영주는 통합 작업 마지막 날까지 본점 상황실과 영업점을 방문해 관련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은 2016년 6월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하나은행은 전산통합을 통해 3년 동안 3천억 원 규모의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순조로운 전산통합은 함영주가 2017년 2월에 하나은행장 임기를 2년 더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나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함영주에 대해 “탁월한 경영성과와 함께 성공적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물리적, 화학적 통합을 완성했다”며 “통합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통합 하나은행장
함영주는 초대 통합 하나은행(당시 KEB하나은행) 은행장에 선임됐다.

2015년 7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합의했다.

합 은행장에는 김병호 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통합 은행장을 겸임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동시에 함영주도 통합은행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됐다. 하나은행이 영업을 총괄할 수석부행장 자리를 신설해 함영주에게 맡길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2015년 8월24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함영주가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뛰어난 영업력과 적극적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은행은 단자회사인 한국투자금융에서 출발해 1991년 은행으로 전환했다. 그 뒤 충청은행, 보람은행, 서울은행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반면에 외환은행은 1967년 한국은행에서 분리된 뒤 독자적으로 50년 가까이 운영돼왔다.

이런 내력으로 두 은행은 문화가 크게 달라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외환은행의 과장·차장급 연봉이 하나은행보다 2천만~3천만 원 더 많은 것도 통합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함영주는 2015년 8월25일 하나은행장 내정 뒤 첫 일정으로 외환은행 노동조합을 방문해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과 30분가량 면담했다. 통합은행장 비서실장을 외환은행 출신 인사로 정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는 함영주가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되자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함영주는 2015년 9월1일 통합 하나은행(당시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22년 3월29일 울진소방서에 지원한 간식차량에 올라타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함영주는 금융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함영주는 2022년 3월 내놓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강점 극대화 및 비은행 사업 재편,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혁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등에 따른 저성장 고착화, 고령화 가속, 금융업 경계 해체 등 금융의 변곡점에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는 회장에 오르기 전 2022년 2월 채용 관련 1심 결심공판에서도 “큰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은행과 사회로부터 받은 신세를 갚기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의 눈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다. 카카오, 네이버 등 이른바 ‘빅테크’들이 금융산업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고, 하나금융그룹의 국내 사업은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뿐 아니라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디지털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금융산업에 진입한 빅테크의 장벽을 넘는 일은 아무래도 쉽지 않다.

따라서 비은행 계열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특히 보험과 카드 부문이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함영주가 두 부문에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금융권에서 나온다.

함영주는 취임사에서 “비은행 사업부문 인수합병 및 그룹 내 계열사 사이 기업금융 협업을 강화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며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후계자를 양성해야 하는 일도 함영주의 몫이다.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를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한 뒤로 그룹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법적 리스크’로 함영주의 회장 선임이 무산되면 하나금융지주는 다음 회장 승계 구도를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할 정도로 후속 대책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른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회장 후보군을 상시 관리한다. 그러나 함영주 외의 회장 후보감 관리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22년 4월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과 감상평을 나누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덕장 스타일로 성격이 부드럽다.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 안에서 대표적인 영업 전문가로 통한다. 2013년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은 뒤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1통장 및 1사1통장 갖기 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사업본부장 시절에 조직, 제도, 업무과정을 일선 영업 중심으로 바꾸어 대전시금고와 세종시2금고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 전체 경영평가에서 줄곧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나은행의 주요 목표로 ‘영업 제일주의’를 제시했다. 2015년 9월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당시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직접 거리 캠페인에 나서 고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하나은행장 취임 이후 100일 동안 낮에 통보 없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오전 6시30분에 출근해 일반 임원회의는 오전 7시30분에 조찬회의로 하고 결재는 오후 6시 이후로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도 을지로 사무실로 출근했다.

하나은행은 이 기간에 월 평균 활동고객 수를 3만9500명으로 늘렸다. 함영주의 은행장 취임 이전의 2만9100명보다 1만 명 이상 늘어났다.

하나은행 본점 직원들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해피밀’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는 함영주가 아침마다 영업본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같이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지점장이 우수 직원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칭찬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고 동기부여도 하겠다는 취지다.

하나은행 대전지역본부장 시절 다른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할 때마다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에 들려 빵을 수백 개 사서 차에 실어 보낸 뒤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장이었을 때 직원 1천여 명의 이름, 생일, 신상, 애로사항을 기억했으며 병가 중인 직원을 직접 병문안하기도 했다.

2014년 직원들과 야간 산행을 한 뒤 직원들의 발을 직접 닦아주기도 했다.

좌우명은 “낮은 자세로 섬기고 배려하는 마음”이다.

함영주는 섬김과 배려의 자세를 자신의 몸에 배게 만든 사람으로 어머니로 꼽았다.

함영주는 2016년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CEO 특강에서 “하숙을 할 때 어머니가 쌀 일곱 말을 들고 차를 세 번 갈아타며 하숙집으로 왔다”며 “어머니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아들에게 먹이고 싶어서 굳이 쌀을 들고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는 “그런 사랑을 받고 자랐기에 같은 마음으로 직원들과 고객들을 섬겼다”며 “결국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 은행장까지 오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별명은 ‘시골 촌놈’이다. 함영주가 태어난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은 그가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전기가 들어온 곳이다. 직원과 고객에게 투박하고 편안한 시골사람 이미지를 풍긴다고 한다. 

은행에 다닐 때 ‘미스 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줍음을 타고 웃을 때도 입을 가리고 웃어서 붙은 별명이다.

하나은행장이 된 뒤 기자에게 우스갯소리로 스스로를 ‘어행’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어쩌다 은행장이 됐다’는 뜻이다. 

함영주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은 허술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고 여긴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부족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완벽하게 보이면 상대가 다가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사자성어를 자주 쓰는 편이다. 사자성어를 쓰면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직원들의 머릿속에도 오래 남는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충청지역본부장으로 발령받았을 때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파부침주(破釜沈舟)’ 고사를 떠올렸다고 훗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파부침주는 ‘밥을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결사적으로 싸우겠다는 결의를 가리킨다.

인터뷰할 때 넥타이 색깔을 신중하게 고른다. 글로벌 전략 관련 인터뷰에는 ‘뭔가 활활 타오르는 색깔이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다.

취미는 조깅이고 종교는 천주교다.

◆ 사건사고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22년 3월11일 채용비리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 관련 행정소송에서 패소 
함영주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2022년 3월14일 함영주와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완전판매 손실이 막대한데 원고들이 투자자 보호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들이 지위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바람직한 점에 비춰볼 때 이 사건 처분에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에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과 이에 투자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에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금감원은 2020년 3월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를 불완전판매한 잘못이 있다고 보고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정지 제재를 내리고 과태료 167억8천만 원을 부과했다.
 
당시 하나은행장을 맡고 있던 함영주에게는 관리 및 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3년이 지나기 전에는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다. 

함영주는 2022년 3월14일 1심 판결에 불복해 바로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다시 냈다.

서울행정법원이 2022년 3월24일 함영주가 재차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2022년 4월 현재는 문책경고 징계의 효력이 중지된 상태다. 함영주에게 내려진 징계의 효력은 항소심 판결 뒤 30일까지 정지된다. 

△채용비리 연루 재판에서 무죄 선고받아
함영주는 하나은행 채용비리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보미 판사)은 2022년 3월11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영주가 2015년 하나은행 공채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들에 대한 추천 의사를 인사부에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합격 여부를 확인해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는 등 위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를 놓고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함영주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불복해 2022년 3월17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함영주는 2018년 6월17일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8월22일 첫 공판이 열렸고, 1심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4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함영주는 2015~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인사청탁을 받아 9명을 부당채용한 혐의를 받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행원 남녀 비율을 4대1로 맞추는 방식으로 채용에 차별을 둬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샀다.

검찰은 2018년 5월3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함영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월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현직 대형 시중은행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여겨졌다.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채용비리 혐의로 여러 전직 은행장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함영주는 은행장에 재임하는 상태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집무를 보는 데 여파가 있을 수 있었다. 현직 은행장에 대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었다. 

△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 지급불능 사태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와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자카르타 지방법원은 2021년 8월5일 지와스라야의 고객이 지와스라야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인도네시아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하나은행 등의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는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지와스라야 관련 한국인 피해자 모임이 2020년 12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을 상대로 낸 원리금 반환 집단소송에서도 법원이 청구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와스라야는 2013년부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등 7개 은행에서 고이율 저축성 보험을 판매하다가 유동성 위기에 빠져 2018년 10월부터 원금 지급을 하지 못했다.

원금 지급불능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 피해자 가운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지와스라야의 고이율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 한국인은 474명, 피해 금액은 5740억 루피아(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한국인들은 하나은행이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지고 지와스라야 대신 보험금을 먼저 내주길 요구하는 한편 지와스라야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의 보험 판매는 한국처럼 은행 직원이 판매 자격을 지니고 상품을 파는 방식(방카슈랑스)이 아니라 창구 직원이 지와스라야의 직원을 소개해줘 상품을 판매하게 하는 방식(리퍼럴)으로 이루어진다. 창구 직원에게는 상품 판매와 관련한 책임이 없다.

하나은행은 이런 점을 근거로 장소만 제공해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함영주는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교민들에게 죄송하며 지적대로 적극적으로 은행이 나서서 구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인사 시스템 마련에 어려움
하나은행은 통합인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애를 먹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회사가 노사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면서 통합인사 시스템 논의를 미뤘다.
  
KEB하나은행 노사가 2017년 7월 말 고용노동청의 중재로 합의안을 마련한 데 이어 함영주가 승진인사 실시 및 노조위원장 선거개입 관련자 인사 조치를 하기로 하면서 노사갈등이 일단락된 듯했으나 노사가 다시 의견 차이를 보였다.

함영주는 노사합의 당시 노사갈등을 직접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관련 사항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노조는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관계자들에 대한 문책이 선결돼야 통합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이와 관련해 어떠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문제에 책임 있는 HR본부장 등이 그대로 조직에 남아있는 만큼 이들이 통합인사 시스템의 실무자이자 담당자가 될 텐데 이들이 주도해 만든 인사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며 “함 행장이 관계자들의 처벌을 먼저 진행해야 통합인사 시스템 태스크포스(TF)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노사갈등이 증폭되면서 통합인사 시스템 구축은 물 건너간 것처럼 보이다가 2018년 5월2일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이 출범됐다. 

KEB하나은행 노사는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제도통합안을 만들고 2018년 12월24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한 차례 부결됐다. 결국 추가협상을 통해 회사 측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한 후 2019년 1월17일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국감에서 KEB하나은행의 박근혜 게이트 연루 추궁받아
함영주는 2017년 국정감사에서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 특혜승진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함영주는 2017년 10월3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을 승진시키기 위한 조직개편 지시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받았느냐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김 회장으로부터 조직개편과 관련한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이어지는 이 전 본부장을 향한 선물(특혜승진)이 있었는데 KEB하나은행 내부에서 누구로부터 지시가 있었는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함영주는 “내가 행장으로서 스스로 모든 일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함영주는 이 전 본부장의 승진이 이뤄지고 나서 그에 걸맞은 조직개편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지만 조직개편은 훨씬 이전부터 검토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본부장은 2015년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최순실의 독일 현지생활과 정유라의 특혜대출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전 본부장은 2016년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삼성타운지점장을 지낸 뒤 글로벌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당시는 KEB하나은행의 정기 임원인사가 끝난 시점이었다. 글로벌영업2본부장은 이전에는 없었던 자리인데 이 전 본부장이 승진하기 직전에 새로 만들어졌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최순실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 이 전 본부장의 임원 승진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전 본부장은 2017년 3월8일 의혹이 불거진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KEB하나은행은 이 전 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2015년 9월1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통합은행 출범식에서 통합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980년 9월 서울은행에 입사했다.

1990년 8월 서울은행 기업분석부 조사역을 맡았다. 

2001년 서울은행 영업부 차장에 올랐다.

2002년 11월 서울은행 수지지점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2004년 3월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10월 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부 부장이 됐다. 

2006년 1월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 1월 하나은행 부행장보로 승진해 충남북지역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2009년 1월 대전영업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1월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해 충청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인 KEB하나은행 은행장에 선임됐다.

2016년 3월부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7년 3월 KEB하나은행장에 연임됐다.

2019년 3월 KEB하나은행장에서 물러났다.

2019년 4월부터 제6대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1년 2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에 취임했다.

2022년 3월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5년 2월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 단국대학교 회계학과(야간)를 졸업했다.

2008년 8월 미국 와튼스쿨 글로벌과정을 밟았다. 

2011년 6월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의 농사짓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 상훈

2015년 12월 법무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 기타

2021년 하나금융지주에서 급여 5억5천만 원, 상여 5억9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40만 원 등 모두 11억494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2년 4월26일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식 1만132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4월26일 종가(4만7250원) 기준으로 4억7873만7천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2017년 4월6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동대문종합상가를 찾아 하나은행의 태블릿 브랜치를 이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발달장애인 작가분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진정성이 전달되길 바란다.” (2022/04/20,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열린 ‘하나 아트버스’ 전시회에서) 

“하나금융그룹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했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우선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 (2022/03/29, 강릉, 울진, 영주 등 산불피해가 큰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코로나19 등에 따른 저성장 고착화, 고령화 가속, 금융업 경계 해체 등 금융의 변곡점에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와 현재의 노력이 모여야만 진정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 가장 앞장서서 길을 개척하겠다.” (2022/03/25,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더 공정하게 경영하겠다. 재판 결과를 주주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주총회를 무난히 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03/11,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채용비리 관련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사회에 큰 신세를 지고 살아왔다. 하나은행장이나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자리는 너무 분에 넘치고 과분한 자리였다. 2015년에 통합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간 뒤 정말 많은 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모두에게 짧게나마 답장을 드렸다. 누군가는 그 와중에 자녀 또는 지인의 하나은행 지원 소식을 말하기도 했다. 영업 현장에서 늘 손님과 함께한 나로서는 이런 얘기를 무시하기가 쉽지 않았고, 전달이라도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런 일로 재판을 받으며 되돌아보면 지원 사실을 알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너무 생각이 짧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하나은행은 내외부적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큰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은행과 사회로부터 받은 신세를 갚기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2022/01/14,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채용 관련 1심 결심공판 최후변론에서) 

“결혼이주 여성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많은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다문화가정을 향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2021/07/14,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 대상을 시상하며)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꿈을 꾸는 멋진 구단으로 발전하는 데 구단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1/02,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 취임 인사말)

“지금 이 시간 질병과 용기 있게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잘 이겨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라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2020/10/16, 한국백혈어린이재단과 소아암 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장애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을 만들어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아이들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2020/08/11, 서울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늘리고 돌봄시설을 확충하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보육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 (2020/07/21,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15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인 ‘새우개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정적 환경에서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꾸준히 실천하겠다.” (2020/07/08,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하나드림’ 사업을 시작하며)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2019/11/11,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공헌 나눔 대축제 ‘2019년 모두하나데이’에서)

“인천 서구 청라에 1단계 하나금융티아이,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3단계 본사 이전까지 확정지어 드림타운을 해외지사와의 거점망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청라시대를 열겠다. 드림타운을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 (2019/11/06, 하나금융그룹 본사의 인천 서구 이전을 공식 확정하며)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축구의 오랜 동반자로서 대전시티즌 투자를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대전시티즌이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지니고 새롭게 태어나는 시티즌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 (2019/11/05,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맺으며)

“이번 DLF 사태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에 손실이 난 부분은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하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포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고, 그 부분을 충실히 수행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2019/10/21,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2019/10/09, 한국인 가운데 세 번째로 중국 지린성 성도인 장춘시의 명예시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8주 동안의 창업교육이 창업 이후 단단한 밑거름이 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창업 생태계 지원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 (2019/08/02,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하나 소셜벤처아카데미(Hana Social Venture Academy)’ 프로그램 최종성과 공유회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포용과 배려의 문화를 배우며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06/17,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안학교 ‘해밀학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는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하나금융그룹은 ‘초국경 경제협력포럼’이 동북아 초국경 지역을 잘 이해하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9/06/03,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초국경 경제협력포럼’에서)

“노사 모두의 헌신적 노력으로 진정한 원뱅크 실현을 위한 제도통합을 완성하고 미래지향적 노사상생 선언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노사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힘을 합쳐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2019/01/20,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상생'을 선언하면서)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고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2018/12/12, KEB하나은행과 웨스턴유니온의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어린이집을 통해 더욱 많은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2018/09/27,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 가운데 하나다.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 (2018/09/04,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대출 취급 기준을 낮추며)

“혁신성장의 기본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중은행 최초로 모펀드 결성에 1천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2018/08/21,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 맺으며)

“고객은 하나금융그룹의 존재 이유이며 변화의 나침반이자 가치 판단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다.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손님의 불편을 제거해 하나금융그룹이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손님불편제거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2018/08/08,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에서) 

“내가 직접 지시했다.” (2017/10/31,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승진 과정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묻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지난 1년간 통합은행을 이끌면서 내 맘 같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길 때도 있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직원 모두를 끌어안고 가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정말 고마울 뿐이다.” (2016/08/30, 하나은행-외환은행 통합 1주년인 9월1일을 앞두고 한 기자에게)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가 출시 후 8개월 만에 500만 회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와 KEB하나은행의 전략적 제휴는 하나멤버스가 앞으로 신개념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하나금융지주의 핀테크 역량도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7/15, KEB하나은행과 삼성전자의 핀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앞으로 캐나다와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유럽-브라질-미주지역 등 전 세계로 하나금융지주의 모바일 플랫폼인 ‘원큐뱅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이에 시너지를 극대화해 하나금융의 목표인 ‘2025년 글로벌 50대 금융그룹 진입’의 기반을 다지겠다.” (2016/05/20, 모바일 은행서비스 ‘원큐뱅크’를 중국에서 서비스하겠다고 밝히며)

“35년 전에 서울 한남동에서 단국대학교를 다닐 때 은행장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은행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은 품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적인 매력을 쌓아야 한다.” (2016/04/06, 경기도 용인 죽전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을 위한 CEO 특강’에서)

“나도 상고를 나와 낮에 일하고 야간대학에 다니며 꿈을 키웠다. 나와 비슷한 학생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내년부터는 현장에서 고졸 인재들을 채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6/03/23,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에 참석해)

“모든 직원의 프라이빗뱅커(PB)화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강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역량, 외국환 시너지 등을 융합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겠다.” (2016/02/23, 영국 경제잡지 유러머니가 KEB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안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노조를 통합하겠다. 복수 노조가 합쳐져야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 또 두 은행의 임금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는 노조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연내에 모든 일을 마무리하겠다.” (2016/01/0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에게)

“어느 정도 하나·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이 완성된 만큼 새해에는 영업 제일주의를 강화하겠다. 통합은행의 자산규모는 1위이지만 고객 수와 이익규모 측면에서는 아직 열악하다. 영업기반을 확대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 (2015/12/29,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감성 통합이 각오만큼 잘 되어가고 있다. 감성 통합을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은 아니다. 실질적, 정서적 통합이 중요한 만큼 영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2015/12/09,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 성과에 대해)

“혁신기술을 단기간 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 (2015/11/27, 핀테크 기업 4곳과 KEB하나은행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계좌이동제는 이미 예고된 은행 간의 고객 전쟁이다.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 (2015/10/29, ‘계좌이동 서비스를 위한 금융결제원과 16개 은행 간 협약식’에서 기자에게)

“영업력 강화를 통한 일류 은행 도약이 통합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획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종합자산관리 시대를 대비한 전 직원의 프라이빗뱅커(PB)화와 업무별 최고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2015/09/04, 강원도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숍에서 임직원 1300여 명에게)

“이전에 두 은행이 따로 운영되던 시절에 사로잡혀 하나은행은 전에 이렇게 했었다, 외환은행은 전에 어떻게 했었다라는 식의 주장을 펼친다면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지금은 기존의 생각과 틀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이 가장 중요한 때다.” (2015/09/01, KEB하나은행 출범식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그동안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비교해 고객 기반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KEB하나은행장으로서 하나은행의 소매금융, 자산관리 부문과 외환은행의 외환, 기업금융 등 각각의 장점을 살려 ‘강한 것을 더 강하게,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것이 임기 중 목표다.” (2015/08/24, KEB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된 뒤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통합은행이 하나·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서 리딩뱅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두 은행 직원의 마음을 어우르는 것인 만큼 두 조직이 제대로 통합할 수 있도록 ‘덕장형’ 은행장이 되겠다. 이를 통해 3개월 안에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겠다. 이것이 통합은행 성공의 키워드다.” (2015/08/24, KEB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된 뒤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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