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올해도 반도체 왕좌 유지 가능성, 인텔과 매출 격차 벌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4-29 16:3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1위 기업에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인텔은 현지시각 28일 회계연도 기준 2분기(2021년 12월26일~2022년 4월 2일) 매출 183억5천만 달러(약 23조4천억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올해도 반도체 왕좌 유지 가능성, 인텔과 매출 격차 벌려
▲ 인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고 시장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측치)인 185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인텔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PC 수요 둔화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22년 삼성전자와 인텔의 반도체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반도체사업부인 DS부문에서만 26조87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2021년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인텔을 제치고 가장 많은 반도체를 판매한 기업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12.3%의 점유율로 12.2%를 기록한 인텔을 0.1%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인텔로부터 1위를 되찾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2021년 반도체 매출은 731억9700만 달러, 인텔의 매출은 725억3600만 달러였다.

인텔은 2021년 초 CEO로 복귀한 팻 겔싱어 CEO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인텔의 움직임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1월 “인텔은 주도권을 잃었지만 리더 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혁신의 속도와 비용은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한 번 뒤처지면 다시 돌아오긴 매우 힘들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