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워홈 노조 구본성의 임시주총 소집 비판, 구본성측은 투자안내문 배포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4-29 16: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비판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연맹노동조합 소속 아워홈 노동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오너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워홈 노조 구본성의 임시주총 소집 비판, 구본성측은 투자안내문 배포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왼쪽),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오른쪽).

노조는 "구 전 부회장의 경영 참여로 인해 2020년에는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났고 그 피해는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며 "그런데도 오너일가는 700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가고 노동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구 전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노동자들에게 계약해지, 무급휴가강요, 연차휴가 강제사용 등으로 사지로 내쫓아버렸다"며 "한 기업 대표로서 상상할 수 없는 보복운전으로 회사와 노동자에게 막대한 피해도 줬으며 아워홈의 대외 신뢰도는 급격히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아워홈 노조는 기본적인 노동권과 삶의 터전인 아워홈을 무너뜨리려고 위협하는 세력에게 경고한다"며 "끝까지 맞서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 전 부회장 측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날 지분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아워홈 최대주주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의 주식 매각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29일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물건에 대한 정보를 담은 '티저레터' 배포를 시작했다. 

티저레터에는 아워홈과 관련한 △시장 지위 및 사업 실적 △식자재 물류 및 콜드체인시스템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 △해외단체급식·가정간편식(HMR)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향후 매도자 실사, 투자설명서 배부, 입찰 등을 신속히 진행해 8월 중 예비입찰을 받고 9월 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기업 실사를 통해 세부 내용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발송하려 했으나 아워홈측이 실사 협조에 응하지 않아 주요 정보를 담은 티저레터 형식으로 먼저 자료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구자학 전 회장의 4남매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 38.56%, 둘째인 구미현씨가 지분 19.28%, 셋째인 구명진씨가 지분 19.6%, 막내이자 현재 아워홈을 이끌고 있는 구지은 대표이사가 지분 20.6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여동생 3명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해 해임된 후 올해 2월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과 동생 구미현씨가 보유한 아워홈 지분 58.62%의 동반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이달 25일에는 새로운 이사 48명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그는 임시주주총회을 소집한 이유로 “구미현 주주와 합산 보유 지분 동반 매각에 관한 아워홈 측의 협조를 얻지 못해 합리적 매각 과정을 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아워홈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 부회장의 임시 주총 소집과 이사진 개편 요구와 관련해 '명분 없는 경영복귀 시도'라고 비판했다.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