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에 따라 소모품 수요가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20일 하나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에서 전류가 통과하는 부분인 전극 가운데 음극용 소재와 반도체 식각공정에서 원형의 실리콘웨이퍼 주변을 감싸는 실리콘링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로 식각 공정 안에 소모품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하나머티리얼즈의 신제품 실리콘링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오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가 2022년 4월 약 1천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 신규투자를 발표한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앞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머티리얼즈가 2022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3500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30.9%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