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경북대병원 고위직일 때 두 자녀 의대 편입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2-04-13 19:0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학교 병원장과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있을 때 두 자녀가 경북대 의과대학에 학사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딸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지역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2016년 12월에 ‘2017년 경북대 의과대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경북대병원 고위직일 때 두 자녀 의대 편입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시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정씨는 현재 경북대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8년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아들도 딸과 마찬가지로 2017년 전형에 지원했지만 이때는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이듬해 다시 도전했는데 당시 새로 생긴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특별전형은 ‘대구 경북 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정 후보자 아들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경북대는 모집인원 절반인 17명을 이 전형을 통해 선발했으며 당시 경쟁률은 5.8대 1이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과대학에 학사 편입한 시기는 모두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최고위직인 진료처장(부원장)과 병원장을 지낼 때였다.

정 후보자 측은 자녀의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학사편입 모집 요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정의 소지 없이 편입했다”고 해명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