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4-13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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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그룹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넥스트 20년’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독립적 금융그룹을 출범시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 스마일게이트 로고.
스마일게이트는 독립적 금융그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VC), 자산운용사(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그룹으로 지배구조를 정리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는 금융그룹 출범을 위해 금융그룹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룹 지원과 별개로 개인적 지원을 포함한 투자도 하기로 했다.
새롭게 출범할 스마일게이트 금융 그룹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 및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 투자처인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엔젤 펀드 등 사업상 매우 초기 단계에 대한 투자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안에 엑셀러레이터(AC)를 법인 분리해 초기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 가능성 있는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하고 투자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올해를 혁신적 글로벌 금융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신규 금융그룹이 독자적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금융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