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7시경 공개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대구광역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광역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영하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다.
박 전 대통령은 8일 오전 7시경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보와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가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근대화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하며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국민 행복시대를 열고 싶었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루고 싶던 꿈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못다 이룬 꿈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해 이루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그의 부탁도 있었으나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후보는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영하 후보는 대구시를 한 단계 도약키고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킬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