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허연수 "기업가치 높일 것"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3-25 18:2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낸다.

GS리테일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I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기업가치 높일 것"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다년간 다채널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채널의 쇼핑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허 부회장이 17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과 동일한 내용이다.

허 부회장은 이날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상품개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허 부회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히트상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쿠캣을 인수하며 상품 발굴에 필요한 콘텐츠와 MZ세대의 반응을 데이터로 확보한 것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쇼핑채널 사이에 경계 없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물류와 IT 인프라를 고도화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GS리테일은 편의점을 통해 GS프레시몰의 새벽·당일배송을 전국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지역별 수요공급을 파악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시스템과 전사 통합주문시스템 등 디지털 물류 공급망을 구축했다.

허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투자는 단기적 성과로 눈에 띄지는 않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사업 사이 시너지 극대화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기업가치를 대폭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겠다"며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허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성락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도 선임됐다. 이 사외이사는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보상위원회 신설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도 통과됐다.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