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DN이 15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한 경영소통회의 모습. <한전KDN> |
한전KDN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임직원 사이에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전KDN은 지난 15일 ‘2022년 제1차 경영소통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진행한 경영소통회는 회사의 경영현황 및 경영 이슈와 관련해 기존의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경영소통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 소통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살렸다고 한전KDN는 설명했다.
한전KDN은 지난해에도 ‘CEO와 함께하는 공감 톡콘서트’를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임직원 소통에 나선 적이 있다.
이번 경영소통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실적 및 올해 목표, 대규모 신사업과 미래 산업 동향 등 직원들이 평소 많은 관심 보이는 주제가 다뤄졌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직원들의 비대면 질문에 임원들이 답을 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한전KDN 관계자는 “임직원 사이 소통은 자칫하면 경직될 수 있는데 비대면 시대에 오히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회사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