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기관투자자가 16일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6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기관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79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232억 원어치를 사고 2434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 주식은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기관투자자 순매도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하루 만에 순매수 1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3월 들어 3일과 10일, 16일 사흘을 제외하고 연일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3월 들어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은 7천억 원가량에 이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9%(900원)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2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 3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9억 원어치를 사고 92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1%(4천 원) 상승한 36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화학과 LG이노텍이 기관투자자 순매수 3위, 4위에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LG화학과 LG이노텍 주식을 221억 원, 21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LG화학 주가는 0.68%(3천 원) 오른 44만2천 원에, LG이노텍 주가는 6.30%(2만1500원) 뛴 36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밖에 네이버(206억 원), 기아(187억 원), 대한항공(160억 원), SK하이닉스(149억 원), 엘앤에프(138억 원), 강원랜드(126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