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3-07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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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이 파스타시장을 공략한다.
풀무원식품은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파스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 '나폴리식 파스타 미트라구' 제품 이미지. <풀무원식품>
바릴라는 1877년 설립된 이탈리아 식품 제조사로 파스타와 제빵 상품 등을 생산한다. 120가지 이상의 여러 파스타를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가족기업이다.
풀푸원식품은 바릴라와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메뉴 개발, 면과 소스의 품질 개선 등 모든 과정에서 협업해 프리미엄 파스타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스타 종류는 나폴리식 파스타 '미트라구'와 피에몬테식 파스타 '머쉬룸크림 위드 트러플오일', 시칠리아식 파스타 '리코타로제' 등 모두 3가지다.
풀무원은 바릴라와 지난해 초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약 1년의 시간을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
바릴라의 이탈리아 셰프들에게 제안받은 메뉴를 토대로 각 메뉴의 콘셉트를 완성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실제로 즐기는 파스타 메뉴이면서 한국인 입맛에도 맞도록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
풀무원식품은 이번 프리미엄 파스타에 소스가 잘 배이도록 얇고 넓은 링귀니면과 마팔디네면 등을 사용해 제품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에 들어간 면을 이탈리아 바릴라에서 모두 들여왔다.
풀무원식품은 원터치 방식으로 조리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을 팬에 넣고 강불 1분, 중불 30초 조리하면 완성되는 초간단 파스타다.
박희주 풀무원식품 FRM(신선반조리식품)사업부 상품매니저는 "국내 냉장면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풀무원의 기술력과 바릴라의 파스타 제조 노하우가 더해져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프리미엄 파스타를 출시했다"며 "면의 식감부터 소스까지 발전된 이탈리아의 정통 파스타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