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상향, "주류시장 회복에 점유율 상승도 기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3-07 09:1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올해 주류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실적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상향, "주류시장 회복에 점유율 상승도 기대"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 원에서 4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트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3만6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주류업계의 침체가 예상되면서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산정에 20% 할인을 적용했었다”며 “다만 올해는 주류시장이 회복과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더는 할인을 적용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1년 9개월만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맥주시장은 5%, 소주시장은 7% 안팎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에 소주업체들의 가격 인상 결정이 이어지면서 소주시장은 시장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에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가격 저항에 따른 물량 감소는 2%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맥주시장에서 경쟁사가 2일에 가격을 인상한 만큼 하이트진로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만 맥주업체의 가격인상은 실질적으로 2016년 이후 6년이라 유흥시장에서의 가격 저항은 미미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중심으로 점진적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810억 원, 영업이익 20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8.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