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새로운물결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직을 내려놓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손을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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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 대표의 대선 완주나 대선 이후 정치생명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 보는 이들이 많았는데 사전투표를 며칠 앞두고 이 후보와 단일화를 선택한 김 대표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선 완주 접고 사퇴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정치커리어 어떻게 이어갈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0/20211025170410_1464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새로운물결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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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대표와 이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현실적으로 잘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명분이 부족한 중도 사퇴라는 비판이 함께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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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번 대선에 뜻을 내비친 뒤로 줄곧 기득권 양당정치를 깨야 한다며 시대교체의 중요성을 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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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러브콜이 이어졌으나 시대교체를 위해 거대 양당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목표로 새로운물결을 창당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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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김 대표는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분들이 힘을 모으면 충분히 시대교체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첫 대선에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으나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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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의 대선 특성상 제3지대 후보는 주목받기 어렵다. 사표심리로 매 선거마다 거대 양당 후보를 찍는 비율이 굉장히 높아 유의미한 지지율을 끌어내는 게 쉽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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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새로 생긴 정당이라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득표한 일이 없는 새로운물결은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김 대표는 후원금 20억 원으로 선거를 치르느라 제대로 된 홍보를 할 수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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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들로 김 대표의 사퇴를 현실적 한계 때문으로 짐작하는 이들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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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일화의 표면적 이유는 두 사람이 정치교체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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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 대표와 이 후보가 발표한 정치교체를 위한 실천사항은 △20대 대통령 임기 1년 단축 △국민통합정부 구성 △정치개혁법안을 마련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공동공약추진위원회 설치 △진영을 뛰어넘는 국가주택정책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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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주장하는 정치교체를 이 후보가 받아들이면서 단일화를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김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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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일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제시한 합의문을 (이 후보가) 한 글자의 고침도 없이 그대로 수용하고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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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6월 치르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 대표가 민주당의 지지를 업고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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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의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다시 총리급에 임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문재인정부에서 이미 국무총리 제의를 받은 적 있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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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로서는 이제 막 만들어진 새로운물결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요직을 맡아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게 급선무다. 다음 총선이 2024년에나 진행되는데 그때까지 아무런 기반도 없이 버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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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대표는 아직 서울시장 출마 등 향후 계획에 선을 긋는다. 2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대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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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중도 사퇴를 비판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대선에 뜻을 내비쳤을 때부터 거대 양당, 기득권 정당 비판에 앞장선 후보가 집권여당 후보와 단일화를 진행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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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그동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꾸준한 러브콜에도 완주가 목표라며 거절해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 안 후보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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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시대교체나 정치교체, 정책연대, 통합정부 등이 이번 대선에서 처음 등장한 내용이 아니다. 이 후보가 김 대표의 정치교체에 공감한다고 손을 내민 것도 처음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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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본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급히 단일화를 진행한 것 치고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칫 선거 이후 정치적 입지가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는 부분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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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기득권에 편입되기 위해서가 아닌 기득권을 깨기 위해 (단일화)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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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 발표한 합의문 내용은)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기득권을 깨는 내용이다”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후보도 기득권 깨기와 양당구조 깨기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자신의 의지를 표명했고 그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