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F&F의 주력 의류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 모두 매출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F&F 주가는 8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F&F는 2021년 4분기 매출 5632억 원, 영업이익 1824억 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1%, 영업이익은 152.8% 증가하며 실적 최대치를 경신했다.
MLB는 국내에서 매출 3271억 원을 냈다. 면세 제품과 비면세 제품 모두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사업도 대폭 성장했다. MLB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247.7% 늘어나 1504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대리점은 전 분기보다 122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커버리는 4분기 매출 209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021년 연간 매출은 4407억 원으로 추산돼 시장 1위 노스페이스(매출 4920억 원 추정)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분석됐다.
하 연구원은 “F&F는 중화권 저변 확장과 내수 브랜드력 향상을 기반으로 향후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F&F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7749억 원, 영업이익 50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20.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