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 목표주가 상향, "오미크론으로 진단키트 수요 증가"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1-26 08:0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디바이오센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목표주가 상향, "오미크론으로 진단키트 수요 증가"
▲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에스디바이오센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25일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분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5억 원, 영업이익 44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5.7%, 영업이익은 164.6% 늘어나는 것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1년 12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이후 미국에 2천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캐나다에도 1400억 원 규모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2021년 3분기까지 북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 수준에 그쳤지만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2022년에는 북미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장분자진단(POCT)키트인 M10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M10은 기존 PCR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1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기기다.

이 연구원은 "현장분자진단키트인 M10은 지난해 3분기 유럽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4분기 국내 허가도 획득했다"며 "M10의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30억 원, 영업이익 1조12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8.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