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주가가 대폭 내렸다.
엠투엔이 최대주주에 올라있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 당일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8일 엠투엔 주가는 전날보다 11.11%(1450원) 급락한 1만1600원에 마감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 주식의 상장폐지, 거래재개, 결정 연기 등의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거래재개가 결정되면 19일부터 바로 주식매매가 시작된다.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신라젠은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임직원 배임 및 횡령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코스닥시장에서 2020년 5월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엠투엔은 2021년 6월 신라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라젠 주식 1875만 주(지분율 18.23%)를 60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엠투엔은 석유화학제품을 포장하는 철강제 포장용기인 스틸드럼과 각종 철강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