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1-11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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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신분증과 자격증의 진위여부를 인증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 및 자격증의 진위여부를 제3 인증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CLOVA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 및 자격증의 진위여부를 제3 인증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CLOVA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는 사업자등록증을 인식해 휴폐업 여부를 조회하는 ‘사업자검증’과, 마스킹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4 포인트 위치값(좌상, 좌하, 우상, 우하)을 제공하는 ‘마스킹 제공’ 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하다.
CLOVA eKYC는 실물 문서 없이도 금융기관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의 진위와 신원을 파악하는 고객 확인 절차(KYC)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금융기관은 본인 확인을 대면으로 진행할 때와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온라인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고객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며 "CLOVA eKYC는 ‘사용자 신분증 키밸류(Key-Value) 추출 > 제3자 인증’으로 검증단계를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다양한 종류의 신분증 및 사업자등록증에서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면 제3인증기관의 전자 시스템을 활용해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이 진행된다.
CLOVA eKYC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클라우드 존에서 제공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CLOVA OCR 서비스를 이용하던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분증 및 사업자등록증 진위 여부 검증 연계 서비스를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 신분증에서 추출한 사용자 얼굴 이미지와 사용자의 실제 얼굴을 비교하는 기술을 출시해 CLOVA eKYC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