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1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3.51%,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2-30 16:1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3.51%,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11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한국은행>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연 3.61%로 10월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51%로 10월보다 0.25% 올랐다. 이는 2014년 7월(연 3.54%) 이후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16%로 0.54%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이고 상승폭은 2012년 9월(0.66%포인트)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도 연 3.12%로 한 달 전보다 0.18%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평균은 10월보다 0.16%포인트 오른 3.23%로 집계됐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11월 기준 연 1.57%로 전달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은 1.66%포인트로 10월(1.78%)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

11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빼고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연 2.36%로 10월과 같았다.

한국은행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는 등 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76일 만에 공개행보, "이재명 범죄혐의 피하려 개헌 논의 안 하는 것"
MBK "고려아연 손자회사 SMC 지난해 채무 급증, 영풍 지분취득 준비 정황"
이마트24, 대학생 상품기획 서포터즈 '편슐랭스타' 2기 발대식 열어
트럼프 목재 수입품에 25% 관세 부가 움직임, '한국산 싱크대'도 영향권
비트코인 1억2793만 원대, 트럼프 젤렌스키 충돌에도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 MWC2025에 AI 체험공간 마련, 갤럭시A56·A36 최초 공개
트럼프와 외교 마찰 수습 나선 젤렌스키 "미국 지원 덕분에 살 수 있었다"
쿠팡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국내 주요 관광지 최대 3만 원 할인 
기아 인도권역본부, 글로벌 조직문화평가기관의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받아
이재명 "사회·안전 매트리스로 지켜내자", 인천 나홀로 초등생 화재사고 언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