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길음동 31-1 일대 신길음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미아사거리역 역세권 주거복합 개발을 통해 41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성북구 길음동 31-1 일대 신길음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반상업지역으로 주거기능과 비주거기능이 복합된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진다.
주거비율은 50%에서 90%로 완화돼 41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112세대는 공공주택으로 지어지며 소형평형(60㎡이하)과 중형평형(84㎡)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분양세대와 임대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적 혼합배치(소셜믹스)로 공공주택에 대한 차별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주거용도(9113㎡)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지에는 지하철 출입구를 만들어 미아사거리역 지하철 4호선과 동북선 경전철로 연결되도록 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이 빠르게 이루어지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아사거리역 교통 이용 여건과 도시환경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