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탁생산(CMO) 고객사인 노바백스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3시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4.44%(1만1천 원) 오른 25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1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보건예방부(MoHaP)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바백스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는 긴급사용목록(EUL)을 신청했으며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등에는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노바백스와 기술 이전 및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