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12-14 1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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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노트와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먼저 개발하기 위한 추가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앞서 11월 바이오노트와 코로나19 변이 대응 유니버설 백신 개발 및 상품화 기술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약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노트는 1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동물효력시험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정부의 비임상지원과제를 통해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관한 비임상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도 동물시험에서 완벽한 방어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 백신 유코백-19는 현재 임상2상을 마치고 임상3상 비교임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원형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3상이 진행될 경우 동일 플랫폼이 적용되는 변이 대응 백신은 대부분의 비임상시험을 면제 받거나 임상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변이 대응 백신의 임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