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김치현, 롯데건설 뉴스테이사업에 롯데그룹과 시너지 기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18 16:4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조만간 화성 동탄에서 뉴스테이단지를 공급해 뉴스테이시장에 진출한다. 김 사장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뉴스테이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치현, 롯데건설 뉴스테이사업에 롯데그룹과 시너지 기대  
▲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뉴스테이단지 2곳을 동시에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단지다.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뉴스테이단지는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롯데캐슬과 동탄2신도시의 동탄2롯데캐슬이다. 신동탄롯데캐슬은 1185가구, 동탄2롯데캐슬은 612가구로 모두 1797가구 규모다.

김치현 사장은 “롯데건설이 짓고 직접 관리·운영해 롯데캐슬 수준의 아파트 품질과 차별화된 주거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장기적으로 뉴스테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뉴스테이사업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키우려고 한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임대사업 안정화와 선도적 입지 구축을 꼽았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얼마 전 임대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상무급 부문장 아래 8~10명 규모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장을 뉴스테이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롯데건설의 뉴스테이사업 확대는 순조로운 편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뉴스테이 4차 공모에서 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이뤄 김포한강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롯데그룹도 롯데건설의 뉴스테이사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서울 문래동 롯데푸드 창고부지를 뉴스테이 지구로 내준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을 활용해 아파트 499가구, 오피스텔 162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에 동탄에서 첫선을 보이는 뉴스테이단지에도 롯데그룹과 연계로 차별성을 높이고자 한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 입주민에게 그룹 제휴서비스인 샤롯데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카드와 제휴해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임대보증금 대출과 월세 및 관리비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또 롯데렌탈과 손잡고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그린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롯데건설은 조식배달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