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추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2-07 20:0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을 추진한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셀트리온,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추진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약동학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다. 건강한 시험 대상자에게 2가지 약물을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길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악템라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약품으로 글로벌 매출 규모가 3조6647억 원에 이른다.

악템라는 류머티즘관절염 등에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정맥주사(IV)제형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나뉜다.

셀트리온은 CT-P47을 피하주사제형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다.

앞서 6월 악템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급사용승인(EUA)을 받은 바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현지시각으로 6일 악템라를 두고 성인 대상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권고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