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윗줄 왼쪽부터)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오영우 문체부 1차관, 김종훈 농림부 기획조정실장, 이흥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박병홍 농림부 차관보,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소방청장, 농촌진흥청장, 해양경찰청장, 원자력안전위원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새로 인선했다고 3일 박경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체부 1차관에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2차관에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소방청장에 이흥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이, 농촌진흥청장에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이 올랐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각각 발탁됐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5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임기 말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수석은 김현환 신임 문체부 1차관 임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문화예술행정 전문가다"며 "'문화로 되찾는 국민일상, 문화로 커지는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우 신임 문체부 2차관은 1차관에서 평행이동하는 것으로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한편 박 수석은 "오늘 오전 감사원장은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 후보자로 제청했다"며 "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재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