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인스파이어 모기업인 MGE의 바비 소퍼 해외사업 총괄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11월30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 본계약을 맺었다.
한화건설은 11월30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쪽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m² 부지에 동북아시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두 4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에 한화건설이 본계약을 체결한 1단계 공사는 사업비가 1조8천억 원가량이다. 리조트 개장은 2023년으로 예정돼있다.
한화건설은 2019년 사전계약을 통해 1단계 공사에 착공했고 2021년 11월 인스파이어가 1조8천억 원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천 석 규모의 다목적아레나, 컨벤션시설,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스파이어측은 리조트 건설로 인천 및 영종도에 약 5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8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복합개발사업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최대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다”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