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에서 10월 분사한 중고스마트폰 거래업체 민팃이 독자생존을 위한 길을 해외사업에서 찾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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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문 민팃 대표이사는 개별 매장이 아니라 중고스마트폰 무인 매입기를 통하는 사업방식을 해외에서도 활용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중고스마트폰시장에서 빠른 실적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네트웍스에서 분사한 민팃 홀로서기, 하성문 해외 중고스마트폰으로"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1/20211130172134_3207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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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관계자는 30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국내에 정착한 중고스마트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해외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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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ATM에는 중고스마트폰을 넣으면 인공지능(AI) 컴퓨터가 카메라로 스마트폰의 기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시세를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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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은 현재 한국에서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통해 중고스마트폰을 수거한 뒤 국내판매와 함께 베트남 등 해외로도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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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하 대표는 무인 매입기를 해외국가에 설치해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수거한 뒤 바로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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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수집한 뒤 수출하는 방식보다 물류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고 외형도 빠른 속도로 키울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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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무인 매입기를 설치할 해외국가로 우선 일본을 점찍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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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올해 말까지 일본내 중고스마트폰사업을 위해 무인 매입기 민팃ATM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데 조사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에서 중고스마트폰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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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고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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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글로벌 중고 스마트폰시장 거래대수가 2019년 2억670만 대에서 2023년 3억329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평균 15% 이상 늘어난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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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은 분사 전 SK네트웍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2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실탄도 마련해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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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은 SK네트웍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SK네트웍스 전체 연결기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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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지금껏 민팃의 개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민팃사업부의 매출이 SK네트웍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파악된다. 이를 역산하면 민팃 매출규모는 한 해 4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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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 대표가 국내시장에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해외사업까지 키운다면 민팃이 본격적 성장궤도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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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은 사업을 시작한 2019년 8월부터 국내에서 민팃ATM을 활용해 2021년 7월까지 85만 대를 매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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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스마트폰시장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한해 약 1천만 대가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민팃이 국내 중고스마트폰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여지도 큰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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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민팃을 더 많이 알리고 고객의 불만을 지속해서 해결해나가기 위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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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대를 위해 먼저 중고스마트폰 확보가 중요한 만큼 민팃은 11월부터 KT, LG유플러스 매장 250여 곳에도 ‘민팃 미니ATM’을 들여놓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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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형마트, 가전 양판점, 우체국, SK텔레콤 매장 등에 민팃ATM을 설치했는데 지속적으로 중고 스마트폰 매입량을 늘려 2023년에는 국내에서 연간 300만 대의 중고 스마트폰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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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관계자는 “민팃은 중고 스마트폰사업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중고 스마트폰 재활용문화가 확산되면 수익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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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표는 1968년 출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SK네트웍스에서 정보통신BM혁신TF팀장, 정보통신사업부장을 거쳐 2021년 1월 민팃 각자대표이사 겸 SK네트웍스 민팃사업본부장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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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성락 각자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10월 민팃이 SK네트웍스에서 분사한 뒤 계속 민팃 경영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